-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라붐' 출신 율희(28·김율희)가 근황을 밝혔다.
지난 13일 율희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5년 만에 싸악뚜욱. 숏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율희는 미용실에서 긴 머리카락을 잘랐다. 율희는 "근 몇년 간 고생했다. 잘가"라고 말했다.
머리를 자른 뒤 율희는 전문가에게 메이크업까지 받았다.
율희는 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율희의 친구는 "네가 좀 많이 강해진 거 같다. 그때 처음 느꼈다"고 밝혔다.
"애가 좀 강해졌다. 네가 '엄마라서 그런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율희의 친구는 "나는 그때 결혼도 안 했고 그런 세계를 모르니까 진짜 그럴 수 있겠다. 얘가 진짜 마음이 강해졌다 싶었다"고 말했다.
"진짜 해맑았는데, 약간 독해지고 강해진 것이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있다 보니 애가 강해졌다. 정말 해맑고 공감 잘하던 F였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율희는 "나 완전 F였다"고 답했다. "필요할 때 감정을 쏟고 필요할 때 공감하고 그런 방법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율희는 2017년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3)과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듬해 5월 아들을 얻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낳고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으나, 2023년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율희는 지난해 10월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지난 13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율희와의 이혼 배경이 율희의 잦은 가출, 수면 습관 등에 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2021년 8월1일 낮잠을 지적하자 율희가 시어머니 앞에서 욕설하고, 첫째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10일간 친정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하루에 18~20시간을 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냐.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 매니저는 "수면욕은 힘들다. 너 없는 시간에 애 봤을 거 아니냐. 잠 많이 잔다고 싸우는 건 아니지"라며 율희를 이해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