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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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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와 SM엔터테인먼트 네오(NEO) 프로덕션 A&R 팀이 수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고안한 콘셉트다.
마크는 7일 SM을 통해 "제 인생을 돌아보니 제가 살아온 도시들이 딱 네 곳이더라고요. 각 도시를 하나의 챕터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내면, 저의 서사를 더 드라마틱하게 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크는 2016년 4월9일 NCT U 디지털 싱글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으로 데뷔했다. NCT 유닛인 NCT 127, NCT 드림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그가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건 꼭 9년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되는 '더 퍼스트프루트'는 마크가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이 열세 곡을 통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마크는 "제 인생을 바탕으로 만든, 정말 모든 걸 쏟아부은 앨범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창의적인 에너지와 솔직한 감정을 가장 깊이 있게 담아냈고, 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마크라는 사람, 아티스트로서의 저를 더 알고 싶다면 '더 퍼스트푸루트'를 꼭 들어봐 주세요"라고 청했다.
타이틀곡 '1999'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펑키한 사운드의 기타, 브라스 세션, 휘파람 등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장르다. 솔로 앨범이라는 첫 열매를 맺는 지금 이 순간이 마치 자신이 태어난 1999년도를 다시 맞이한 것처럼 기쁘다는 의미와 세기의 마지막 해에 태어난 자신이 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노래했다.
'1999'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도 가사였다. 음악적으로도 예상 밖의 장르라 흥미로웠지만, 가사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제 포부와 1999년이라는 콘셉트를 재미있게 풀어낸 가사가 포인트이니 유심히 들어봐 주세요. 또 퍼포먼스도 포인트인데요. 초반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녹아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안무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만큼, 무대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번 트랙 '맘스 인터루드(Mom's Interlude)'는 마크 모친의 피아노 연주와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겼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자신과 본인이 걸어온 삶을 더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는 마크는 "이번 앨범이 듣는 분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작은 위로나 에너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의미 깊고 소중한 '처음'을 함께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시즈니(팬덤)도 제 앨범을 듣고 저만큼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으로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열매! 이제 우리 같이 잘 키워봐요!"
마크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더 퍼스트프루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 및 틱톡 NCT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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