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865위안…0.02% 절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65위안으로 지난달 29일 1달러=7.1877위안 대비 0.0012위안, 0.0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134위안으로 전장 4.7770위안보다 0.0364위안, 0.76%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907위안, 1홍콩달러=0.92343위안, 1영국 파운드=9.1462위안, 1스위스 프랑=8.1580위안, 1호주달러=4.685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768위안, 1위안=193.44원(0.3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9분(한국시간 10시39분) 시점에는 1달러=7.2538~7.254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250~4.825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1월30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48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14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33억 위안(약 6조4286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493억 위안화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465억 위안(47조5870억원)을 거둬들였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역레포 1조4862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9000억 위안을 주입하고 1조8682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5180억 위안(99조8810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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