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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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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개원하며, 원전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뒷받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신축 본원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정부, 지자체 및 산·학·연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 이후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본격 운영을 개시한다.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서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원전해체 기술을 실증해 고도화하고,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한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한다.

또 해체기술 사업화를 돕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현재까지 완공된 시설을 활용해 방사화학분석,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실증분석동과 경주에 별도로 건립 중인 중수로해체기술원도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해 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최남호 차관은 "지속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해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후행주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해체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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