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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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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자 지역 방역 현장을 찾아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8일 충북 음성군 가금농장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10일부터 가금농장에서 매주 3~4건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6일 전북 김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 동절기에 발생한 20건의 확진 사례 중 14건(70%)이 지난달 집중 발생했다.
음성군은 과거 AI 발생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매년 12월부터 1월까지 겨울 철새 유입이 집중되면서 이 시기 고병원성 AI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송 장관은 "충북도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과 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농장과 취약지역 및 주요 철새도래지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15개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서 대다수 농가에서 방역복·장화 미착용, 농장 출입자·차량 미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며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방역 수칙을 반복해서 지도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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