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본동 생활 편의 시설 건립' 설계 공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낡은 주차장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망우본동 생활 SOC 건립'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망우본동 생활 SOC 건립 사업은 기존 공영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편의 시설을 함께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망우동 86-1(대지면적 1351㎡)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20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차장, 생활 체육 시설, 야외 쉼터 등 주민 맞춤형 복합 시설로 조성된다.

이번 설계 공모는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 조달청, 중랑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됐다. 참가 등록은 오는 17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작품 제출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 중랑구청 2층 건축과를 방문해야 한다.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은 오는 5월 7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선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공공 건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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