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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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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이날 전북 전주시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권재한 청장 주재로 '병해충 방제 회의'를 열고,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 상황과 토마토뿔나방, 씨스트선충 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방제 약제와 방제기가 소실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약제 배부 및 방제기 무상 임대 등의 대책도 논의했다.
권 청장은 회의에 참석한 원장들에게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 시기에 접어든 만큼,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예측서비스'를 통해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하고 반드시 2회 이상 방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 집중 기간'(4월 28일~7월 31일) 동안 신속한 진단·방제와 지역별 맞춤형 대응을 강조하며, 토마토뿔나방·씨스트선충 방제 물품을 지원받은 농가의 방제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방제 완료 이후에도 피해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국 사과·배 과수원에 대한 예찰과 사전 예방 조치 결과, 지난 2일 기준 5개 시·군, 80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위험주가 발견돼 68.3㏊를 매몰했다. 개화 전 방제 약제 살포는 약 89% 완료됐다.
또한 전국 150개 시·군, 8900여 토마토 농가에 뿔나방 방제 물품을 배부 중이며, 현재까지 3765개 농가(42%)가 물품을 지급받았다.
씨스트선충이 발생했던 충남에서는 토양 소독을 위한 약제 처리를 마쳤으며, 여름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서는 4월 말부터 토양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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