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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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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최초로 아이템 선정 단계부터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정판 기념품(굿즈)을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창단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거나 새롭게 제작을 희망하는 굿즈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무엇이든 반영한다고 알려졌다.

오는 18일까지 2주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작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신청자 중 3명에게는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0주년 기념 경기를 개최하고 팬들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창단 멤버인 김영광은 10년 연속 시즌권자인 '아너스클럽' 회원이자 22년 동안 응원해 준 팬과 시축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그라운드 체험형 '온-필드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선수 입장 게이트에 창단 시즌 티켓 구매자 '파운더스' 멤버 전원의 이름을 새기고 매 경기 전 선수들의 워밍업을 관람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팬들이 직접 만든 응원가를 함께 녹음하고 경기장 내 신규 응원 구역 '익사이팅 존'을 마련하는 등 응원 문화 활성화를 위한 팬들의 목소리도 반영하고 있다.

김영광, 김재성 등 창단 멤버들이 다수 출연하는 10주년 기념 스페셜 영상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는 이 같은 다양한 활동에 힘입어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을 뽑은 '2024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1차 후보에 선정됐다.

10주년 기념 유니폼은 출시 두 달 만에 전년도 유니폼 판매량을 넘겼고, 1라운드 로빈 홈경기(6경기) 입장 수입은 전년도 전체 기간 입장 수입에 비해 무려 약 80%나 증가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014년 창단 이래 서울 이랜드의 모토는 언제나 'No.1 팬 프렌들리 구단'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과 항상 함께하겠다는 자세로 더욱 다양한 팬 친화적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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