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팬과 함께한 시즌 출정식 진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OK 저축은행이 팬과 함께 새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한 2024~2025시즌 출정식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신청한 팬 1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출정식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보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시작됐다. 팬들에게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선수들의 공식 훈련을 가까이서 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과 주장 부용찬의 시즌 각오 및 인사에 이어 '읏맨 서바이벌 OX 퀴즈',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선수들의 애장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과 단체 사진 촬영,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부용찬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정말 기뻤다.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간다. 오늘 이 에너지를 등에 업고 다가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홈 개막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OK저축은행은 24일 현대캐피탈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OK저축은행은 "배구단 멤버십이 지난 시즌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며 "높아진 팬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를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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