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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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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FC 미드필더 정승원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 전북 현대 수비수 김진수와 공격수 문선민에 이어 수원FC에서 활약하던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정승원은 2017년 대구FC에서 데뷔한 뒤 수원 삼성과 수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05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증명했다.

구단은 "정승원 합류로 기존 기성용, 이성모, 류재문, 황도윤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했다"며 기뻐했다.

정승원은 "꼭 와보고 싶었던 좋은 팀 서울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공격포인트를 쌓다 보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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