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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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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2025시즌부터 대구FC B팀을 이끌 감독으로 박원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원재 감독은 선수 시절 포항스틸러스(2003-2008), 오미야 아르디쟈(2009), 전북현대(2010-2020)에서 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등 팀의 주요 성과에 크게 기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K리그 통산 267경기 출전, 국가대표로도 11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21시즌 전북의 코치로 부임해 4시즌 동안 코치, 수석 코치, 그리고 감독대행 직을 수행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약 한 달간 전북의 감독대행으로 9경기를 지휘하며 팀 운영을 경험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FC B팀 선수들의 성장과 기량 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구단은 박 감독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시즌 K4리그에 참가하는 대구FC B팀은 박 감독과 한희훈 B팀 코치의 지도 아래 운영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대구의 일원이 돼 기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 주어진 동계 기간 착실히 준비해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2일 소집돼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B팀은 같은 날 오후 남해로 이동해 내달 4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A팀은 오는 4일 태국으로 출국해 치앙라이와 치앙마이에서 2월 4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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