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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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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정관장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정관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6-24 12-25 25-19 25-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완파했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승을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획득했다.

정관장은 오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선 '주포' 메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6득점을 올렸고, 부키리치가 15득점을 더했다.

박은진(13점)과 정호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으로 2차전을 결장했던 주전 세터 염혜선도 존재감을 발휘했고, 박혜민은 경기 중반 임시 리베로 조끼를 입고 나서 팀의 수비를 도왔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리그 2연패를 향한 도전은 여기까지였다.

지난 27일 PO 2차전에서 정관장을 완파하며 반전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에이스 모마가 23득점을 올렸고, 이다현과 정지윤이 11득점씩을 만들었으나 정관장의 맹공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챔프전을 향한 열망에 두 팀은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24-22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잡았으나, 세트 막판 정관장의 집중력이 빛났다.

정관장은 박은진의 오픈과 서브에이스, 정호영과 부키리치의 블로킹까지 연이어 4득점을 올리며 그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정관장은 리베로 노란과 최효서가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교체되며 박혜민이 임시 리베로 조끼를 입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만 블로킹 8개를 올리며 정관장의 공격을 차단하고 22-11 더블 스코어를 벌렸다.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24-12 세트포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고민지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는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 잠시 주춤했던 메가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정관장은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22-14 큰 점수 차를 벌린 정관장은 현대건설의 끈질긴 추격에 23-19까지 따라잡혔으나, 정호영의 오픈과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 역시 19-13으로 크게 리드를 잡았던 정관장은 현대건설에 3연속 점수를 내주고 흔들리기도 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린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메가, 표승주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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