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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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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100개를 딱 채운 양현종은 탈삼진 5개를 잡았고, 사사구 3개를 내줬다.

KIA가 4-3으로 앞선 7회말 최지민에 마운드를 넘긴 양현종은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80번째 승리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까지 179승을 거둔 양현종은 지난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해 승리를 놓쳤지만, 이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KIA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통산 최다승 순위에서 2위인 양현종은 통산 210승을 거둔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80승 고지를 점령한다.

KIA 타선이 1회에만 3점을 올려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양현종은 1, 2회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1회말 2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에 몸에 맞는 공을 던졌으나 이진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후 이원석에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초 타선이 1점을 더해 KIA가 4-0으로 앞선 뒤 양현종은 실책 속에 흔들렸다.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에 좌중간 안타를 헌납한 양현종은 심우준의 희생번트 때 타구를 직접 잡았다. 그러나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양현종은 황영묵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한화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태연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심우준이 득점해 실점이 '2'로 늘었다.

플로리얼을 삼진으로 처리했던 양현종은 노시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3루 위기를 이어갔고, 채은성에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양현종은 이진영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4회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이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최재훈을 삼진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심우준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황영묵을 우익수 플라이로 물리쳤다.

5회말에는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양현종은 6회말 이진영에 중전 안타를 맞고 최재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심우준에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을 막았다.

양현종은 7회말 최지민과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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