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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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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31승째(19패)를 수확해 창원 LG와 공동 2위에 등극,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부풀렀다.

2연패에 빠진 DB는 21승 29패를 기록, 6위 안양 정관장(23승 27패)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져 6강 PO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가 KT 승리를 쌍끌이했다.

허훈은 20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5개, 8개씩 해냈다. 해먼즈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DB의 이선 알바노는 14득점을 올렸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6일 서울 SK전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이관희는 12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전반을 39-36으로 마친 KT는 4쿼터 초반 해먼즈가 연속 4득점을 올린 뒤 하윤기가 골밑 득점을 넣어 47-3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주춤했고, DB의 추격을 허용했다. DB는 알바노, 정효근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52-53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에서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KT는 쿼터 중반 허훈이 2점슛과 3점포를 연달아 넣으면서 65-60으로 조금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9-64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1분22초 전 DB에 속공 찬스를 내준 후 이관희에 3점포를 헌납, 턱밑까지 쫓겼다.

해먼즈의 공격 리바운드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DB에 공격권을 넘겨준 KT는 알바노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 허훈이 3점슛에 실패했지만, KT는 이어진 DB의 공격 기회 때 이관희가 턴오버를 범하면서 그대로 이겼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도 2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소노와의 경기에서 94-79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30승(20패) 고지를 밟으며 공동 2위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2위 LG와 격차를 좁히면서 4강 PO 마지노선인 2위 등극 희망을 살렸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소노는 16승 34패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주포 게이지 프림은 23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숀 롱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내며 현대모비스 승리를 쌍끌이했다.

서명진은 3점포 5방을 포함해 17점을 올리고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우석이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16득점으로, 이재도가 1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을 82-72로 눌렀다.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23승 27패를 기록, 7위 DB에 2경기 차로 앞서며 6위 굳히기에 나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15승 34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버튼은 3점포 4방을 터뜨리는 등 20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정관장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훈과 하비 고메즈는 나란히 17득점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에서는 글렌 로빈슨 3세가 1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저스틴 구탕이 17득점 5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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