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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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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현이 박진우(오른쪽)에게 펀치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본업에 충실하고 부업도 탄탄하게’ ‘고등래퍼’ 이정현(19·싸비MMA)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4에서 박진우(19·팀피니쉬)를 2라운드 1분 6초 만에 KO로 꺾고 3연승을 기록, 차세대 ROAD FC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떠올랐다.

이정현은 박진우를 타격으로 압도, 화끈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1라운드부터 박진우를 흔들었고, 2라운드 시작 6초 만에 왼손 카운터를 박진우의 얼굴에 꽂았다. 펀치에 맞은 박진우는 그대로 실신했다.

3연승을 달성한 이정현은 “연승을 이어간다는 생각에 많은 부담이 되었다. 더군다나 상대가 데뷔전이라서 ‘이번 경기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KO 될 줄 몰랐는데 경기 중에 상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차분하게 경기한다면 충분히 KO 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최근 ‘고등래퍼 4’에 참가해 아쉽게 탈락하게 됐지만 뛰어난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격투기뿐만 아니라 개인 앨범 작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정현은 “격투기, 학교 자퇴 후 생활 등 제가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 놓은 곡이 있다. 앨범 공개가 얼마 안 남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숨은 재능을 알렸다.

앨범 준비를 하며 이정현은 꾸준히 경기도 준비할 예정이다. 싸우고 싶은 상대를 묻자 “누구랑 싸워도 상관없다. 한 명 한 명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 뿐이기에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내가 ROAD FC 플라이급 최고 스타인데, 누가 나랑 싸우려 하겠나. 나와 싸우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제에 맞지 않게 나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졌는데, 응원해주신 싸비MMA 이재선 관장님, 체육관 동료들, 가족, 지인들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고등래퍼에 참가하면서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그 중 멘토님이셨던 우기 멘토님이 저를 많이 응원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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