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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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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함소원이 딸 혜정의 생일을 축하했다.
함소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생일 #너뿐이야 #8살 #7살 #행복 일년에 한 번 엄마가 쏘는날~ #언제이렇게컸니"라며 "니가 좋아하는 과자 치킨 보며 보조개 계속 나오는너 ~ 난 너만 사랑한다 내사랑은 너뿐이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혜정은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는 모습이다. 생일상에는 과자, 치킨, 음료 등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던 중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2018년 혼인신고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으며 TV조선 부부 관찰 예능 '아내의 맛'에 합류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프로그램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방송에서 두 사람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불화설에 휩싸였고 2021년 방송 조작 논란으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지만, 불화설과 이혼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진화는 지난 8월 함소원의 가정 폭력을 주장하며 불화설을 키웠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함소원은 2년 전 진화와 이혼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거를 이어가다 완전한 이별을 선언했다.
함소원은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 많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잘못하는 것도 많고 실수도 잘하는 엄마가 맞다"면서도 "밥 안굶기고 건강하게 예의바르게 잘키워 낼꺼다. 그러려면 엄마가 가끔 엄하게 아빠 역할도 매일 사랑 많이 주는 엄마 역할도 다 열심히 할테니 혜정이도 엄마 잘 따라와줘"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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