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은퇴 시기를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TV 강연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류현진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땀에 흠뻑 젖은 채 강단에 섰다.

그는 '전지적 류현진 시점'이라는 코너를 통해 30년 가까운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국민들을 눈물짓게 한 감동적인 순간부터 메이저리그에서의 부상 극복 과정, 그리고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이유까지 공개했다.

그러면서 류현진 자신을 오늘날의 '괴물 투수'로 만들어 준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따낸 비하인드를 전하며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선례를 남기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야구가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묻자, 류현진은 "첫 번째는 최강야구, 두 번째는 나"라고 답했다.

특히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의 성적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 그 위까지 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은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가 무섭다고 생각이 들면 그만둘 것 같다"면서도 현재 무섭다고 생각이 드는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연자들'은 전날을 끝으로 첫 시즌을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