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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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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리잡을 하는 사연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1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낮에는 공인중개사와 마케팅 업무, 밤에는 간호사로 일하며 쓰리잡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그는 어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쓰리잡을 시작했다.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며 파산 위기까지 겪었다. 옥탑방에서 공짜로 살다시피 하며, 물을 끓여 온수를 사용해 생활하기도 했다.

그는 스무살이 되자마자 간호학과에 진학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동시에 했고, 졸업하자마자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다.

이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의 어머니를 위해 두 동생이 아버지와 함께, 사연자는 어머니와 살았다.

이후 아버지의 생활도 나아지지 않았고, 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 지내게 됐다.

사연자는 모은 돈으로 방 3개 짜리 집으로 이사했고, 사정이 나아져 아버지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면목이 없다며 거절했고, 결국 혼자 집에 계시다 세상을 떠났다.

이후 사연자는 코로나 시기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상가를 전문으로 하다 마케팅 업무까지 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오후 9시~오전 7시 30분까지 간호사로 근무한다. 공인중개사는 재택 근무도 가능해 자유롭게 시간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달 수입은 500~1000만원 선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은 "잘 살고 있다"며 사연자를 칭찬한다.

제작진은 "하지만 사연자는 나아진 형편에도 가족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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