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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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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탤런트 사강(46·홍유진)이 사별 후 불면증을 호소한다.

17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선 사강이 불면증 치료 차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사강은 "굉장히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최근 불면증이 생겼다. 도움을 받고자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며 "잠을 잘 못 잔 지 10개월 정도 됐다"고 털어놓는다. 상담사가 "당시 힘들었던 일을 물어봐도 되느냐"고 하자, "그냥 넘어가 달라"고 한다.

검진 결과, 사강은 불면증 상태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다. 특히 우울함, 고통,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억압 지수가 높게 나왔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감으로 인해 심리·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였다.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탤런트 채림은 "엄마는 강해야 된다. 우리는 아빠가 없고 엄마만 있으니까.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조언한다. 상담사는 "짐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사강은 "(상담 후) 나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생겼다"며 "나저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좋아하는 것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

다음 날 사강은 배우 오만석과 만난다. 곧 촬영에 들어가는 드라마 극본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한다. 2008년 은퇴설 전말도 언급한다. 사강은 "본의 아니게 연예계 은퇴설이 기사화됐다"며 "미국으로 가는 날, 공항에 온 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혔는데, 무심코 한 발언 때문에 은퇴설 기사까지 났다"고 고백한다.

사강은 올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2007년 신세호(50)씨와 결혼한 지 17년 만이다. 슬하에 두 딸이 있다. 신씨는 그룹 'god', 가수 박진영 댄서 출신이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강은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지니TV '나미브'로 인사할 예정이다. '우아한 친구'(2020) 이후 4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며, '강수현'(고현정) 여동생 '강주현'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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