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돌싱' 임원희, 이본과 핑크빛 기류 "귀엽고 로맨틱"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임원희와 이본이 식사 도중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17일 오후 7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26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이본과 그룹 '코요태' 신지가 출연한다.

먼저 신지는 "지난 방송에 출연한 김종민 씨의 '형의 진행이 엉망 진창이다'라는 소식을 먼저 접했다"고 밝혀 임원희를 당황케 만든다.

임원희는 "김종민 씨와 바보 형제로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생각했는데 오늘 제대로 된 진행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진다.

이를 지켜보던 이본은 "다른 프로그램에 이어 오늘 오빠를 두 번째 보는데 그때는 느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 보인다"며 임원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이어 "귀엽고 로맨틱한 모습도 있다.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상당히 귀한 캐릭터라 느껴진다. 왜 연애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플러팅을 이어간다.

이에 임원희는 "연애를 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 한다.

한편 신지는 "데뷔 26년 차, 여러 음식 프로그램을 나왔지만 오빠는 출연자를 가장 편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진정성과 따뜻한 매력을 지녔는데 자기애가 강해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 연애를 어려워 하시는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야기를 듣던 임원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과 좋은 밥 세 끼를 먹으며 느껴지는 행복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도 두 분의 좋은 이야기에 긍정적 에너지를 받아간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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