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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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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사강(47·본명 홍유진)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는 사강이 불면증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사강은 "저는 항상 잠을 잘 잤던 사람인데, 자꾸 중간에 깨더라. 이게 반복되다 보니 힘들고 괴롭더라"고 말했다.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며 심리상담센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센터에서 심리 상담사를 만난 사강은 "긴장된다"고 말했다.
심리 상담사는 사강에게 자신을 찾은 이유와 도움을 얻고 싶은 부분을 물었다.
사강은 "진짜 피곤하면 12시간도 안 깨고 푹 잔다"고 답했다. "잠이 많은 스타일인데, 갑자기 원래 수면시간의 반도 못 자다보니 자고 일어나면 개운감이 1도 없다. 집중력도 떨어지는 같다"고 덧붙였다.
사강은 "항상 멍한 것 같다. 원래 에너지 넘치던 사람이었는데, 그게 약간 저하된 느낌"이라고 했다.
사강은 수면에 이상이 생긴 지 10개월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상담사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10개월 정도 잠을 못 주무셨다고 하셔서, 그 시점에 있었던 힘든 일을 여쭤봐도 될지. 힘들다면 넘어가도 좋다"고 했다.
이에 사강은 "넘어가달라"고 요청했다.
MC 신동엽은 "전문가를 만났을때는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사강은 "(말하기)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불면증 검사 결과, 사강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는 "심리검사 상에서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우울감, 고통,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을 안 느끼려고 눌러담는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들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누르고 누르다보니 의식 수준에 조금 올라와서 가끔 느낄 수 있지만, 다시 꾹꾹 누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사강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강은 올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2살 연상의 신세호 씨와 2007년 결혼해 두 딸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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