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키180㎝ 이상·현금 10억? 신랑감 조건 없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1)이 결혼 조건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한혜진'이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는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생각해보니 그때 참 좋았다"며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했다.

기안84는 "28살?"이라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그때는 낭만이 있었지. 20대 후반 좋았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한혜진에게 "29살때 뭐 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연애나 하고 있었겠다. 20대 때는 연애만 죽도록 한 것 같다"고 답했다.

"남자 친구 없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연애 좀 하고 해라. 우리 한예진은 운전도 잘한다. 1등 신붓감"이라고 한혜진을 칭찬했다.

한혜진은 "역시 내 안위를 걱정하는 건 오빠 밖에 없구나"라며 고마워했다.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너는 결혼 안 할 거냐. 생각이 없어?"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왜 생각이 없겠나. 좋은 사람 있으면 바로 결혼해야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시언이 "솔직히 얘기해도 돼?"라고 묻자 한혜진은 "상처 주지 마"라고 답했다. 이시언은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기안84는 "누나 결혼 프로젝트 해야겠다. 천하제일 한혜진 신랑대회"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부동산 빼고 현금 자산 10억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키 180㎝ 이상, 대출 안 된다"라며 신랑감 조건을 더했다.

한혜진은 "왜 그래. 나 진짜 아무것도 필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시언은 "30세 이상 돌아가세요"라고 했고, 한혜진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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