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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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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 뮤지컬 배우 박해미·황성재 모자가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파일럿 방송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8시2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예능물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프로그램이다.
박해미와 황성재는 엄마와 아들이면서 배우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이들은 파일럿 방송 당시 신경전을 벌였다. 일을 할 때도 서로 부딪히며 기싸움을 한 바 있다.
박해미와 황성재는 파일럿 방송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 서로의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박해미는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는 '너무 평소 모습 그대로 보여준 것 아니냐'고 하셨다. 특히 가족들이 '성재가 살이 너무 쪘다'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 방송에서는 성재가 인간적인 모습으로 진화할 것 같다"고 했다.
박해미는 "방송 후 성재가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다. 다른 형들이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많이 반성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얼굴에 짜증이 난 것이 티가 나는데 참는 게 보인다. 3번 짜증 낼 것을 1번으로 줄인 것 같다.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들도 하고, 성재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20대 아들과 언제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겠냐"고 했다.
황성재 역시 "시장에 갔는데 많은 어머님들이 '엄마한테 잘해요!'라고 하시더라. 저도 방송을 보고 많이 반성을 했다. 고쳐야 할 부분이 정말 많더라"고 말했다.
달라진 점으로는 "방송 후 엄마와 제가 조금 더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성재는 다른 캥거루 가족들과는 달리 금방 바뀌는 집안 분위기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방송을 통해 가족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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