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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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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약 산업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농약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권재한 농진청장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국내 농약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케미컬, 팜한농 등 국내 주요 농약 업계 대표이사 6명이 참석해 농약 관리 정책 발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서 권재한 청장과 참석자들은 농약 관련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 청장은 이 자리에서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유효성분)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소면적 작물 등의 농약직권등록 사업, 등록 농약의 시험성적 전산화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는 "농약은 비료, 농업기계와 함께 농업 현장에 없으면 안 될 필수 농자재"라며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지원하는 등 작물보호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벼멸구, 과수 탄저병, 토마토뿔나방 등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이 늦가을까지 발생하고 피해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런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약 업계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약 원제 개발과 농약 등록 기준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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