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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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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 제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열린 정비사업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농 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전농동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총 11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총 4400억원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000억원을 돌파, 지난해 대비 약 120%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전농제9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현재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GTX-B 및 GTX-C 노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다.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청량리전통시장, 상급 종합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 두께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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