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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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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해 상황 및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HL8088 기체로 기령(비행기 나이)은 15년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28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화재는 40분여 만인 오전 9시45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소방 당국은 막바지 진화 작업과 함께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직전 여객기는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랜딩기어가 제때 펼쳐지지 않았으며, '펑', '펑' 소리가 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소방 당국은 인명 구조 작업 등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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