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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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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은 1월부터 농업미생물은행의 분양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미생물은행은 1995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설립돼 농업, 식품 등의 그린바이오 미생물을 수집·분류·보존하고 이를 농산업계, 대학, 연구소 등에 공급해왔다. 농업미생물은행은 지난 30년간 균주 배송비를 포함한 전 비용을 무상 지원해왔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해 국내외 미생물은행들은 소비자 권익 등을 이유로 분양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내외 다른 미생물은행과의 형평성, 자원의 품질관리 등을 고려해 비슷한 수준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유료화 관련 정보는 씨앗은행(genebank.rda.go.kr) 누리집에서 지난달부터 사전 안내했다.
농진청은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추진한다. 먼저 기존 우편으로 보내던 특허미생물 기탁과 분양 절차를 전면 온라인화 했다.
아울러 특히 지난해 농업유전자원센터 씨앗은행 누리집에서 시행한 특허미생물 정보 공개와 연계해 바로 분양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조치해 특허미생물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범 농진청 농업미생물과장은 "분양서비스 유료화 전환과 특허미생물의 기탁·분양 온라인화로 효율적인 미생물 분양 서비스가 가능해져 국내외 관련 연구와 산업 분야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등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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