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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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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올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2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모두 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액이 판매되는 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농가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21마리, 하반기 22마리로 총 43마리를 선발했다. 유전능력이 낮은 보증씨수소는 도태하고 6개월 이내에 판매하는 정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보증씨수소보다 전체적으로 우수하다.

평균 도체중은 17.01㎏ 크고, 등심단면적은 3.05㎠ 넓다. 등지방두께는 -0.87㎜ 얇으며 근내지방도는 0.4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축산소식 → 공지사항)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씨수소 정액은 다음 달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판매한다.

박병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보유 암소 능력과 근교계수(교배 시 근친 위험의 정도)를 고려해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해야 개량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이 우수해 농가 한우 개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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