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올해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가 1.7%로 동결됐다. 2021년 1학기부터 9개 학기 연속이다. 대출 신청은 3일부터 가능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와 신청 일정·방법 등을 1일 이렇게 안내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출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2020년 2학기 1.85%에서 2021년 1학기 1.7%로 인하된 이후 9개 학기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이 제도는 상환 방식에 따라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로 나뉜다.

일반상환은 대출기간 중에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다.

ICL은 대학을 다닐 때와 졸업한 후 기준 이상 소득을 벌기 전까지 돈을 갚지 않아도 되고 그 이후부터 상환을 해야 한다. 내년 ICL 상환 기준 소득은 올해보다 172만원(6.42%) 오른 연 2851만원으로 부담이 다소 덜어졌다.

일반상환 대출은 만 55세 이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반면 ICL은 제한이 까다롭다. 대학 학부생이면 자신과 가족의 소득·재산 수준에 따른 '학자금 지원구간'이 최상위 10구간(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1829만3319원 초과)이거나 만 35세 이상이면 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

대학원생이면 만 40세 이하까지 가능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학자금 지원 1~4구간(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548만7996원 이하)인 사람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 제도를 통해 모두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 받을 수 있다. 등록금은 당해학기 소요액 전액까지 빌릴 수 있고 생활비는 연간 400만원(학기당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자신의 조건에 따라 대출 신청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ICL로 생활비 대출을 받으려면 학자금 지원 9구간 이상인 사람은 원칙적으로 불가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긴급생계곤란자'로 지정돼야 지원 받을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은 일반상환이나 ICL 모두 직전학기 이수학점이나 소정의 성적 기준이 있으니 함께 살펴봐야 한다.

대출 신청은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다. 올해 1학기 등록금 대출은 4월24일 오후 6시, 생활비 대출은 5월2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