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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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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선원정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제2차 선원정책 기본계획'(2024년~2028년)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해수부는 우수 선원을 양성하고 장기 승선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 선원 수급 기반 마련 ▲일하고 싶은 선내 근로환경 조성 ▲글로벌 미래 선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한국인 선원 공급을 늘리기 위해 경력 단절 선원의 승선 근무 복귀를 지원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션폴리텍 등 선원 취업 연계 교육을 확대한다. 외국인 선원 제도의 법적 근거도 명확히 해 외국인 선원의 도입·관리 제도의 공공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선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 지원, 선원 민원 행정서비스 디지털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근로 기준 보장과 인권침해 예방에 힘쓰고, 선원 안전·보건 관련 법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최첨단 선박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첨단 실습선 건조 등 교육인프라를 강화하며,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국적부원 양성 확대, 운항 실습 등 실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대들보인 우수한 선원들을 육성하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제2차 선원정책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우리 선원들이 희망과 자긍심을 갖고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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