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화물차·시니어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게시간·규정속도 준수에 대한 포인트 보상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안전운전점수와 월 평균 휴식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해 운전자 위험행동 근절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물차 및 시니어 운전자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땡큐) 캠페인 실시 결과를 2일 이같이 공개했다.
땡큐캠페인은 자동차 운행기록을 분석하는 운전 플랫폼 '위드라이브'를 활용해 안전운전 미션을 수행한 화물차 운전자 또는 고령 운전자에게 포인트 형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캠페인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4~11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운전자 대상으로는 9~11월 시니어 운전자를 대상으로 땡큐캠페인을 실시했다. 일 단위 누적 통계로 총 47만명의 운전자가 땡큐 캠페인에 참여했다.
운전자들은 '위드라이브'를 통해 ▲휴게시간 준수 ▲규정속도 준수 ▲교통안전 상식퀴즈 ▲불법제로 챌린지(화물차) ▲안전운전 서약(시니어) 등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운전점수가 향상하는 등 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정거, 급진로변경 등 위험운전 행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에 참여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점수는 미참여 일반 운전자의 안전운전점수 평균 85.1점 대비 더 높은 평균 9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운전 시 보상을 지급하는 땡큐 캠페인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의 월 평균 휴식율은 평균 4.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휴식율은 4월 41.2% 수준이었지만 11월 55.8%로 14%포인트(p) 올랐다. 10월은 62.3%로 가장 높은 휴식율을 보였다.
시니어 운전자의 안전운전점수도 땡큐캠페인 시행 후 9월 85.4점, 10월 86.2점, 11월 86.6점으로 꾸준히 올랐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DROP 프로젝트는 고령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 등 국민들의 위험운전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며 "2025년에도 화물차·이륜차·시니어 등 취약 분야 운전자를 대상으로 땡큐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안전한 운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