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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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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물밑 작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덕근 장관은 다음주 중 미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우리나라 수출에 불리한 방향의 통상환경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 전담 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하면서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예측이다.

우리나라 지난해 수출은 6838억 달러(1006조4168억원)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0.5% 상승한 1287억 달러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에 대미 무역흑자도 557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산업부 관계자는 "안 장관 방미 관련 구체적인 사실 여부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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