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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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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농촌진흥청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14일 전북 부안군 동진면 겨울 시설감자 재배지를 방문, 최근 기습한파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안 지역은 이번 한파에 눈이 적게 내려(10㎜)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혹한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일부 시설감자 하우스에서는 언 피해(동해)가 확인됐으며, 열풍기 가동으로 인한 가스장해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스장해는 불완전 연소와 밀폐 환경으로 인해 잎의 활력이 떨어지고 황변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곽 원장은 "기습적인 한파에 대비해 기상 예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전에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보온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피해 최소화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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