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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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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5대 지방광역시 1순위 청약 접수자가 10만명을 밑돈 가운데 올해 1분기 분양시장에 나오는 1만7000여가구 청약은 활기를 지 주목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지방광역시 1순위 청약 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는 9만3752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 접수자는 2022년 26만1127명에서 2023년 12만8465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24년에는 10만명을 하회했다.
올해는 1분기 중 28곳, 1만7238가구가 지방광역시에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1만2835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579가구 분양)에 비하면 약 1.6배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1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는 부산이 가장 많으며 이어 대구(7곳), 대전(4곳), 울산(2곳) 등의 순이다.
부산은 사하구, 해운대구, 강서구, 부산진구 등 다양한 곳에서 물량이 나온다. 대구와 울산은 지난해 나아졌었던 분양성적이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에서는 DL이앤씨가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짓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짓는 ‘더샵 당리센트리체’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 59~120㎡, 총 952가구 규모며 이중 39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동부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368가구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금리로 지방광역시 부동산시장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지만 침체가 오래됐던 대구, 울산 등에선 두 자리 수 청약률 단지가 나온 것을 보면 실수요자들은 필요한 곳에 청약통장을 쓰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올해 1분기는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첫 단추가 잘 끼워진다면 지난해와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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