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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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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12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는 124.8로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12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상승률은 11월(조정치)과 동일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7%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지난해 9월 이래 3% 넘는 높은 신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쌀을 포함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전기와 도시가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일시 정지한 게 영향을 주었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내역을 보면 쌀을 포함한 농림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8% 급등했다. 11월 29.8% 상승에서 더욱 확대했다.
전기·도시가스·수도 가격도 12.9% 뛰어올랐다. 11월 9.3%(조정치) 상승보다 가속했다.
비철금속은 12.6% 대폭 상승했다. 11월 13.5%에 비해선 다소 감속했지만 여전히 고수준을 이어갔다.
섬유제품은 4.7%, 광산물 5.7%, 범용기계 4.3%, 전기기기 4.7%, 금속제품 3.8%, 플라스틱 제품 3.6%, 요업·토석제품 3.0%, 생산용 기기 1.8%, 업무용 기기 2.2%, 정보통신 기기 2.2% 각각 올랐다.
반면 석유·석탄제품은 0.7%, 목재·목제품 2.6%, 화학제품 0.2%, 철강 0.1% 각각 떨어졌다.
12월 엔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1.0% 올랐다. 11월은 1.2%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1.0% 내렸다.
엔화 기준 수출물가 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5% 상승했다. 11월에는 2.3% 올랐다.
한편 2024년 연평균 기업물가 지수는 122.6으로 전년 대비 2.3%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료와 가스요금을 억제, 상승률이 4.4%에 달한 2023년에 비해 대폭 둔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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