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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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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약 7067만명으로 기록,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실적으로 기록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는 7066만9246명으로 1년 전 5576만3768명보다 1490만5478명(26.7%)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실적인 2019년(7057만8050명)보다 9만1196명(0.1%) 많은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객 실적은 2022년 25.3%, 2023년 79%, 2024년 100.1%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하게 된 이유로 하계성수기 및 추석·연말 연휴 여객이 늘어나고 엔저 및 환승수요 확대로 일본·미주 노선의 여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가 2103만6705명으로 전체 29.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1774만8418명) ▲중국(1008만2542명) ▲미주(654만2930명) ▲동북아(651만668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1358만2674명) 대비 74.2%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유럽노선과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여객실적은 7115만6947명으로 전년(5613만1064명) 대비 1502만5883명(26.8%) 증가했다. 2019년 전체 여객실적은 7116만9722명이다.
작년 국제선 운항실적은 40만8726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39만8815회)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객기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8.4% 회복한 데 이어 팬데믹 기간 늘어난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44.3% 증가했다.
작년 국제선 화물실적은 294만6898톤으로 2023년(274만4136톤) 대비 7.4%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한 전반적인 화물 증가세 속에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발 미주행 환적화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실적을 전년대비 3.3% 증가한 약 7303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제선 기준 최다여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을 바탕으로 연간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는 7066만9246명으로 1년 전 5576만3768명보다 1490만5478명(26.7%)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실적인 2019년(7057만8050명)보다 9만1196명(0.1%) 많은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객 실적은 2022년 25.3%, 2023년 79%, 2024년 100.1%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하게 된 이유로 하계성수기 및 추석·연말 연휴 여객이 늘어나고 엔저 및 환승수요 확대로 일본·미주 노선의 여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가 2103만6705명으로 전체 29.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1774만8418명) ▲중국(1008만2542명) ▲미주(654만2930명) ▲동북아(651만668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1358만2674명) 대비 74.2%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유럽노선과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여객실적은 7115만6947명으로 전년(5613만1064명) 대비 1502만5883명(26.8%) 증가했다. 2019년 전체 여객실적은 7116만9722명이다.
작년 국제선 운항실적은 40만8726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39만8815회)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객기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8.4% 회복한 데 이어 팬데믹 기간 늘어난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44.3% 증가했다.
작년 국제선 화물실적은 294만6898톤으로 2023년(274만4136톤) 대비 7.4%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한 전반적인 화물 증가세 속에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발 미주행 환적화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실적을 전년대비 3.3% 증가한 약 7303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제선 기준 최다여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을 바탕으로 연간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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