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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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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올리고, 디지털 결제액은 15% 환급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6일 서울 중부·신중부 시장의 건어물·청과 매장을 방문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건어물, 과일 등 식료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집행 현장 점검을 병행해 진행된 이날 방문에서 김 차관은 "설 명절기간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축산물은 최대 40%까지 할인한다"며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지원 관련해 "골목형상점가 밀집요건을 완화하고 약 90개를 추가 지정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한다"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하는 등 보다 많은 상인들이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자금에는 위기·취약기업 지원 1조6000억원,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지원을 위한 '상생성장지원자금' 신규 1000억원 등 3조7700억원 등이 포함된다.
중부시장 방문에 이어 김 차관은 제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2025년 조달사업 신속집행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각 부처의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도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5000억원의 조달계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찰·심사·대금지급 등 조달 절차 간소화를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며 "발주계획을 작년 대비 한 달 가량 앞당긴 1~2월에 걸쳐 조기에 공표해 조달기업이 생산일정을 미리 예측·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조달 분야의 신속집행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신속집행을 통해 국민들께서 재정집행의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에서도 현장을 방문해 신속집행의 효과가 실제 국민들에게 잘 전달이 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봐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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