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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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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근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설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성수품 등 할인 지원 규모를 100억원 추가해 700억원으로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 지원 규모를 6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할인지원 대상 품목은 설이 가까워질수록 늘어나 당초 28개 품목에서 31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설 2주전(1월 16~22일)에는 배추, 돼지고기(앞다리) 등 기존 할인지원 품목(14품목)에 감귤, 만감류, 대파, 얼갈이, 열무, 도라지, 고사리, 봄동,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이 추가된다.

설 1주전(1월 23~29일)에는 소고기(양지·설도), 당근, 양배추, 시금치, 청양고추, 애호박, 오이가 추가되고 계란, 토마토, 방울토마토가 제외된다.

소비자들이 시기별 할인지원 대상 품목을 확인하고 장을 보면 보다 저렴하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추가 발행한다. 기존에 총액 200억원 규모로 발행했으나 전액, 소진됨에 따라 66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해 소비자에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한우자조금, 한돈자조금 등 생산자단체 중심의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한우는 18일부터 29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돈자조금도 대형·중소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23~24일, 농협 하나로마트는 18~21일, 메가마트는 23~26일, 국민마트는 21~23일 기간을 정해 한돈자조금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치업체 등 식품업계도 자체 할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주요 식품기업와 김치협회 회원사는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김치, 라면, 과자, 장류 등 800여개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조사 결과가 보도돼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각 기관별로 조사대상 지역, 품목, 규격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은 지난해 소고기, 배추, 무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이로 인한 기저효과 성격도 강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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