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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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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디지털트렌드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언어장벽 제거를 목표로 에어팟에 실시간 통역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이 기능은 올해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으며, iOS19 업데이트와 함께 연동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에는 양방향 통역 방식이 적용돼 에어팟과 아이폰이 각각 역할을 분담한다.
아이폰이 통역 허브 역할을 수행해 A언어를 B언어로 변환한 후 에어팟을 착용한 사람에게 통역된 오디오를 전송하고, B언어는 A언어로 통역돼 아이폰 스피커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식이다.
애플이 어떤 통역 엔진을 사용할지, 인공지능(AI) 기반 접근 방식을 활용할지 여부, 몇 개의 언어를 지원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디지털트렌드는 애플이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기반 번역 기능을 활용할 가능성, 자체 뉴럴머신번역(NMT) 기술을 개발해 온디바이스(On-device) 번역을 제공할 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애플은 통역 기능 시장에 다소 늦게 진입하는 편이다. 구글은 이미 픽셀버즈를 통해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통번역 엔진을 활용해 4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 또 대화 모드와 필기 모드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이어펀, 미마누클릭(Mymanu Click), 마스(Mars) 등이 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타임케틀(Timekettle)의 X1 같은 제품은 비즈니스·기업 고객을 위한 통역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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