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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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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의약품 개발사 상하이 푸싱의약(上海復星醫藥集團)은 보유하는 민영병원 지분 전량을 미국 투자펀드에 매각한다고 경제통과 중국증권보, 중화망(中華網)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싱의약은 전날 늦게 중국에서 11개 병원과 24개 클리닉로 이뤄진 유나이티드 패밀리 헬스케어(和睦家醫療)를 운영하는 신펑톈위(新風天域集團)의 주식 6.6%, 940만주를 1억2408만 달러(약 1804억원)에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신펑톈위의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미국 대형 투자펀드 워버그 핀커스 산하 캘사이트 젬(Calcite Gem)으로 모회사 푸싱실업과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푸싱의약은 전했다.
푸싱의약은 주식 매각차익이 세후 6억5000만 위안(1305억원)이라며 운영자금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패밀리 헬스케어는 1997년 출범했으며 홍콩과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주로 부유층과 외국인에 고도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내원 환자 수는 100만명을 웃돌며 이중 외국인이 10만명에 육박한다.
신펑톈위는 2018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가 4년 후인 2022년 비상장회사로 전환했다.
푸싱의약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오후 2시43분(한국시간 3시43분) 시점에 전일 대비 3.36%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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