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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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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3 19-25 23-25 16-14)로 승리했다. 4연승이다.
18경기를 치른 28일 현재 승점 30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이도 어느새 6점 차이로 줄어들었다.2라운드까지만 해도 한국전력에 밀려 5위까지 밀렸던 상황에서 벗어나 봄배구를 구상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포루투갈에서 온 외국인 공격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줄임명 알렉스)가 있다. 200cm, 97kg의 균형잡힌 체격의 소유자인 알렉스는 3년 전 KB손해보험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당시에는 공격 5위에 그쳤고, 팀은 4위에 머물렀다. 최근 2년 간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해 우리카드 신영철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3순위로 입단했다.
알렉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다. 1,2라운드에서 레프트로 뛴 알렉스는 세터인 하승우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짧은 토스에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했다. 수비 부담 때문인 듯 공격 본능이 살아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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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공격 성공률 51.92%를 기록하며 453득점으로 KB손해보험 케이타(647득점)와 한국전력 러셀(457득점)에 이어 이 부문 3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는 9위였던 그는 2라운드에서 라이트로 이동하면서 3위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12월에 벌어진 3라운드 6경기에서 196득점을 기록해 KB손해보험 케이타(184득점)를 제치고 상대팀을 긴장시키는 실력을 발휘 중이다.
김상우(성균관대 감독) KBS스포츠해설위원은 “하승우의 백토스는 아주 좋다. 알렉스가 오른쪽에서 수비부담을 덜고 맘껏 때릴 수 있게 되니 점점 자신감을 찾고 있다. 서브가 강한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지낸 알렉스의 배구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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