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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7796




[포토] 오리온 위디 \'차원이 다른 높이\'
오리온 위디가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2020. 12. 30.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86-65(25-13 15-13 24-22 22-1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전적 15승 10패를 기록하게 됐고 안양 KGC에 반 경기차 앞선 2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제프 위디가 18득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 1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의 페이스가 좋았다. 위디가 버티는 골밑은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큰 키를 활용한 위디는 1쿼터에만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스트를 공략한 뒤 이대성까지 3점슛 2개를 터뜨려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리온의 좋은 흐름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이종현과 이승현, 위디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가 가동돼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집중력이 부족했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0개 중 단 1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또한 주득점원인 아이제아 힉스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삼성은 12패(13승)를 떠안게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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