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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9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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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북미미식축구리그)은 17주차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타임이다. 양 콘퍼런스 14개 팀이 제55회 슈퍼볼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슈퍼볼은 스포츠 베팅 최대 대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스포츠 베팅 업체들도 큰 손해를 봤다. 특히 3월의 광란 미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가 무산돼 재정적 피해는 수 조 원에 이른다. 미국의 스포츠 도박 최대 대목은 대학농구 토너먼트와 NFL 슈퍼볼이다. 미국은 주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14개주는 스포츠 베팅이 합법이다.
올 슈퍼볼은 2월8일(한국 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슈퍼볼까지 와일드카드, 디비전, 양 콘퍼런스 챔피언십의 단계를 거친다. 플레이오프 베팅도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스포츠 풋볼은 기본적으로 베팅으로 시작돼 베팅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난해 54회 샌프란시스코 49ers-캔자스시티 칩스의 슈퍼볼을 앞두고 조사된 바에 따르면 스포츠 베팅액은 무려 68억 달러(6조9318억 원)로 파악됐다. 미국 국세청(IRS)은 스포츠 베팅으로 얻는 수입을 세금으로 추적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베팅 규모로 파악하면 3월의 광란 대학농구 토너먼트가 으뜸이다. 68개 대학이 출전해 벌이는 터라 이변이 속출해 우승 팀을 고르는 게 쉽지 않다. 중간에 벌어지는 경기에도 베팅이 걸려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다. 2019년 토너먼트 때 베팅액이 85억 달러(9조2080억 원)였다. 플레이오프와 슈퍼볼을 포함하면 액수는 대학농구 토너먼트보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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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토너먼트가 규모액이 큰 이유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내기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대학농구 토너먼트에 소액이라도 내기를 한다. 일종의 전통이다. 슈퍼볼도 미국인의 축제답게 내기를 하는 참가자들이 다수다. 라스베거스 베팅 업체가 아니더라도 동네의골프 모임 등에서도 베팅은 일반적이다.
슈퍼볼이 벌어지는 2월8일까지 미국의 스포츠 이벤트는 모두 가십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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