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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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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16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KOVO는 “학교 폭력과 성범죄 등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할 것이며, 드래프트 시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를 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단 이후 서약서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라며 학교 폭력 가해자의 V리그 입성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 대한민국배구협회와 KOVO가 공동으로 초 · 중 · 고 · 대학생 및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 및 조속한 사실 확인 등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징계규정도 정비된다. 학교 폭력 관련 징계여부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KOVO 징계 규정에 학교 폭력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의 징계 사유를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 10조를 참조하여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프로입문 이전에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는 협회와 공동으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폭력 근절 및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스포츠윤리센터 및 협회가 산하 연맹들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현직 프로선수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협회와 산하연맹 합동으로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 · 배포하여 유소년 선수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할 만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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