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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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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국내에서 이런 광고 문구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 적이 있다. 스포츠 무대에서 챔피언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거나 2등으로 밀린 선수는 팬들의 관심 밖이라는 얘기였다. 그것은 일등 지상주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상징하는 말이었다.
2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2021 호주오픈(AO·총상금 8000만호주달러=686억원) 여자단식 결승에 나서는 세계랭킹 3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현재 여자테니스(WTA) 투어 최고 스타인 그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늘 결승전에 임하는 모양이다. 이번 결전을 앞두고 그는 “(트로피에) 승자의 이름이 새겨질 뿐”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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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해 US오픈 4강 때였다. 당시 오사카 나오미가 2-1(7-6<1> 3-6 6-3)로 어렵게 승리했다. 일단 브래디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얘기다. 이 경기는 2020년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베스트 매치로 간주될 정도로 빅매치였다.
하지만 오사카 나오미는 3차례나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강호이고,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는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파워 히터다. 최근 20연승을 기록중이다. WTA 투어 단식 6회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 4강전에서는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24회 우승을 노리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맞아 그라운드 스트로크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2-0(6-3-6-4)으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슬라이스성 드롭샷을 구사하는 변칙스타일의 셰수웨이(대만)를 파워로 몰아붙여 가볍게 2-0(6-2 6-2)으로 격파했다. 16강전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가브리녜 무구루사(스페인)를 2-1(4-6 6-4 7-5)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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