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KBO 가을리그 개최…국내 5개팀·해외 4개팀 초청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산-KBO 폴 리그(Fall League)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울산-KBO 폴 리그는 기존에 국내팀 위주로 개최되던 교육리그를 확대한 것이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야구협회(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이 참가한다.

국내팀은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팀이 나선다.

총 9개 팀은 15~29일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2주간 열전을 벌인다.

울산-KBO 폴 리그는 팀당 9경기씩 예선 36경기와 결승 라운드를 실시한다. 예선은 2개 구장에서 하루 4경기씩 펼쳐진다.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KBO리그에 등록된 소속 선수, 육성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며 지난 9월 개최된 202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2025시즌 입단 예정 신인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

다양한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되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경기 외에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개막 전날인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또 국내 팀들은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