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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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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황성훈 코치가 이끈 남자 탁구대표팀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 탁구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남자 단체전 3위, 남자 복식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 금메달, 남자 단식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동메달과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 동메달 등을 수확했다.

특히 임종훈-안재현 조의 우승은 과거 1992년 강희찬-이철승 조 이후 32년 만에 거머쥔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금메달이다.

'탁구 명문' 대전동산고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한국거래소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국제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열릴 '2025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해 진행돼 더욱 값진 결과다.

남자부 단식 출전권은 오준성, 임종훈, 안재현이 무난히 확보했다.

복식은 임종훈-안재현 조,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가 땄고, 혼합 복식은 임종훈-신유빈 조, 조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거머쥐었다.

임종훈은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신유빈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안재현과 남자 복식 금메달을 수확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했지만 곧바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경남으로 향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임종훈은 김포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면서도 밝게 인터뷰에 응했다.

임종훈은 "남자 복식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한 것 같다"며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8강전에서 웡춘팅-발드윈 찬(홍콩) 조와 접전 끝에 3-2(9-11 10-12 12-10 15-13 11-5)로 승리해 탄력을 받은 게 주요했다.

임종훈은 "홍콩 에이스이고 워낙 잘하는 선수였다"며 "많이 붙어봐서 습관을 알고 있다. 초반에 강한 선수여서 초반만 잘 막으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경기가 조금 어렵게 흘러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호흡한 안재현은 대전동산고 동창이자 소속팀 동료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에는 (안) 재현이와 복식에 나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오고부터 맞춰가고 있다"고 전한 임종훈은 "연결력이 워낙 좋다. 내가 조금 실수하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격 상황이나 조금 어려운 공이 왔을 때 부담감이 적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금메달이 32년 만의 성과인지 묻는 질문에는 "아예 모르고 있었다. 끝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중국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라 쉽지 않았겠다고 생각했다. 32년 만이라고 들어서 굉장히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

쉴 틈 없이 전국체전에 나서는 임종훈은 "단체전에 뛰는데 팀에 보탬이 돼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석은미 코치가 맡은 여자 탁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9시40분께 귀국한다.

여자 탁구대표팀 또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여럿 확보했다.

여자부 단식 출전권은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땄다.

복식은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 김나영-이은혜 조가 출전한다.

탁구대표팀은 오는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2회 혼성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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