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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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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진다. 현재까지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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