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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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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경기인 출신인 박재혁(61)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이 제25대 대한스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재혁 회장 측은 지난 2일 대한스키협회에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키의 미래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력을 갈아넣겠다. 스키인 모두의 성장을 위한 조직 환경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회장은 1986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 은메달을 딴 경기인 출신이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대한스키협회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지도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 스키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 뿐 아니라 스키를 통한 동계올림픽의 유·무형 유산 활용에도 관심을 갖겠다"며 "스키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키협회는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4~2018년 20·21대 회장을 역임했고, 이후 김치현 전 롯데건설 대표(2018~2020년), 박동기 전 호텔롯데 롯데월드부문 대표(2021~2022년)가 각각 22대, 23대 회장을 지냈다. 2023년 1월부터는 김인호 전 롯데홈쇼핑 경영자문이 스키협회를 이끌고 있다.

스키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16~17일이다. 선거는 내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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