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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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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가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올해 가장 뛰어난 선수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선정했다.

스포팅뉴스는 31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스포팅뉴스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오타니가 매번 생각하지 못했던 더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단 점에 주목했다.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도 오타니에게 밀리게 됐다면서 "2018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건너온 오타니는 155년 MLB 역사상 상상할 수 없던 업적을 쌓기 시작했다. 역대 2만 명이 넘는 빅리그 선수가 있었지만 오타니의 영역을 넘은 선수는 없었다"고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그의 시즌이 가장 위대한 시즌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을까에 대해 의심하던 사람들도 놀라게 한 시즌"이라고 보탰다.

미국 입성 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는 타자로만 뛰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투타 겸업을 할 수는 없었지만 타자에 집중하며 놀라운 성적을 냈다.

그는 2024시즌 54홈런, 59도루를 수확하며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아울러 134득점,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로 이 세 부문 모두 내셔널리그(NL) 1위를 차지했다.

스포팅뉴스는 올해 초 오타니가 자신의 통역사이자 절친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절도 등의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전례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단 점도 높이 샀다.

한편, 스포팅뉴스가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에게 돌아갔다.

매체는 "클라크는 대학, 고등학교, 청소년 농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아이오와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2연패로 견인했다. 경기당 31.6점을 넣고, 통산 3951점을 쓸어 담아 NCA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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